[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미우새' 이상민, 김준호가 지리산에서 위기를 맞이한다. 

8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한 이상민, 김준호의 지리산 등산 여정을 공개한다. 

   
▲ 8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 김준호의 지리산 여정 마지막 편이 그려진다. /사진=SBS 제공


이날, 칼바람이 부는 강추위와 가파른 산길에 상민과 준호는 지친 모습을 드러낸다. 이들은 “다리가 폭발할 것 같다”며 연신 고충을 토로한다. 

하지만 엄홍길 대장은 히말라야 등반 도중 동상에 걸려 신체 일부를 절단했던 일화를 밝힌다. 그는 또 30m 아래로 추락하는 등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었던 순간을 이야기해 이상민과 김준호를 꼼짝 못하게 한다. 

너무 힘든 나머지 괄약근이 풀려버린 이상민은 김준호 얼굴에 대고 방귀를 뀌어 질색하게 만든 걸로도 모자라, 정신줄을 놓아버린 것처럼 이상 행위까지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바닥난 체력 때문에 콧물 닦기 보이콧을 선언한 준호는 깔딱 계단을 보자마자 드러누우며 등산 포기를 선언한다. 과연 두 사람이 엄홍길 대장과 함께 지리산 천왕봉을 끝까지 정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하산을 이어가던 중 날이 점점 어두워지며 긴장감이 고조된다. 컴컴한 첩첩산중에서 김준호는 엄홍길 대장의 이름을 목 놓아 부르는가 하면 험한 말까지 서슴없이 내뱉는다. 이날 오후 9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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