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 개최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KB스타뱅킹, KB 페이(Pay), KB 월렛(Wallet)은 물론 부동산, 헬스케어, 모빌리티 영역을 강화함으로써 '넘버원(No.1)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을 주문했다.

   
▲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이 지난 6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경영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KB금융그룹 제공.


윤 회장은 지난 6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KB, 미래를 담다(담대하게 준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2030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등 새로운 시대적 기류에 KB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지주사와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등 12개 계열사의 경영진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KB금융그룹의 경영전략과 비전 등을 공유했다.

윤 회장은 올해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KB금융의 '지속가능하고 내실있는 성장'과 함께 위기상황에서도 언제든지 다시 회복하여 제자리로 되돌아갈 수 있는 '회복탄력성(Resilience)'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윤 회장은 "솔개가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명(壽命)을 연장하기 위해 부리로 깃털과 발톱을 뽑아내 환골탈태(換骨奪胎)하는 것처럼 KB도 앞으로 다가올 혹한기 속에서 KB의 핵심경쟁력을 활용해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끈덕지고 담대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회장은 "KB가 존재하는 이유는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다"라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우리의 미션이 헛된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지혜를 모으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2023년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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