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메인넷 통해 제노니아 IP 신작 등 선봬…글로벌 기업 손잡고 기술적 안정성↑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컴투스그룹이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를 토대로 블록체인 생태계 저변을 넓히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국내 최대 블록체인 커뮤니티인 팩트블록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웹 3.0 사업에 대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것으로, 컴투스그룹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 등을 활용한 협업도 이뤄질 전망이다.

대체 불가능 토큰(NFT) 플랫폼 '하바'와 협업해 생태계도 넓히고 있다. 하바의 인터체인 브릿지를 통해 다른 블록체인과 연결되면 현재 서비스 중인 웹 3.0 게임과 NFT 서비스 규모를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 소환형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사진=컴투스 제공

컴투스그룹은 현재 엑스플라를 통해 △실시간 모바일 대전 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2022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수집형 롤플레잉게임(RPG) '안녕 엘라'를 비롯해 6종을 해외에 서비스하는 중으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월드 오브 제노니아' 등 10종 이상의 게임을 온보딩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제노니아 지식재산권(IP) 뿐 아니라 경제 전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거상M 징비록'과 '미니게임천국' 및 '낚시의 신: 크루' 등 대표 타이틀의 후속작을 토대로 유저들의 관심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엑스플라 라인업에는 엑스테리오·온리스페이스 등 글로벌 웹 3.0 게임사들의 작품도 포함될 예정으로, 오는 13일까지 게임 재화 전환 수수료 지원 이벤트도 실시한다.

컴투스는 C2X 플랫폼에 온보딩된 게임의 재화와 토큰 등을 유틸리티 토큰 'CTXT'로 전환하기 위해 소요되는 거래 수수료를 전면 지원한다.

또한 엑스플라를 통해 P2O(Play to Own)의 가치를 전파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글로벌 메타버스 '컴투버스'에도 토큰이코노미를 적용하는 등 이용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최초의 웹 3.0 오픈 메타버스 인프라스트럭처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 '엑스플라' 메인넷의 기축 통화 XPLA 코인/사진=컴투스홀딩스 제공

코스모스테이션과 협력하는 등 엑스플라의 기술적 안정성을 높이고, 콘텐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코스모스테이션은 이더리움을 비롯한 35개 이상의 네트워크에서 노드를 운영하는 웹 3.0 기업으로, 최근 엑스플라의 이니셜 벨리데이터로 참여했다.

이니셜 벨리데이터는 엑스플라 생태계의 초기 확장에 동참하는 검증자 그룹으로, 앞서 에버스테이크와 체인노드 테크 등이 합류한 바 있다.

글로벌 웹 3.0 웹툰 플랫폼 하이퍼 코믹과 손잡고 탕중앙화 생태계도 조성하고 있다.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자와 이용자에게 토큰을 배분하는 경제 시스템을 조성한다.

FTX 사태로 노심초사하고 있는 개미들을 돕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컴투스는 투표를 통해 예비항목을 배정된 엑스플라 리저브 물량을 별도의 지갑 등으로 옮길 계획이다. FTX 거래소로부터 객관적으로 잔고가 확인되면 할당된 물량도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P2E 게임이 사행성 논란으로 규제 대상에 포함된 탓에 작품을 출시해도 해외에서만 서비스가 이뤄지고, 아예 법인을 외국에 만드는 경우도 있다"면서 "K-콘텐츠 수출의 70%를 게임이 차지하는 상황에서 경쟁력 하락은 산업 전체의 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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