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0.16 대 1에 이어 '무통장' 2차 전주택형 마감 못해

 [미디어펜=조항일 기자]한강신도시 KCC 스위첸2차가 분양흥행몰이에 실패했다.

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KCC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 A16블록에 짓는 KCC 스위첸의 일반청약 최종 결과, 1287가구 모집에 1,541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이 1.20 대 1에 그쳤다.
 
   
▲ KCC 한강 스위첸2차는 흥행몰이에 실패했다. 무통장 2순위 청약을 합쳐 최종 평균 경쟁률이1.2 대 1에 그쳤다. 신도시 외곽에 비역세권인데다 분양가도 인접 아파트 매매가보다 높았다.
전용
84㎡에 6개 형으로 구성된 KCC 스위첸2차는 5개형이 가까스로 공급 가구를 채웠다.  84B형은 미달분이 22가구였다.
 
앞서 1차 청약에서는 평균 경쟁률이 0.16 1에 그쳐 2차 청약 성적이 저조할 것임을 예고했다.
 
한강 KCC스위첸은 모두 1,296가구로 3.3당 평균 분양가가 1,015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었다입지의 불리함을 감안, 중도금을 무이자로 하고 발코니 확장비와 중문설치비 등을 받지 않는다.
 
한강신도시 현지관계자는 한강신도시 KCC 스위첸2차는 신도시 외곽에 위치, 역세권과는 거리가 있다분양가도 인근 아파트의 매매가보다도 높은 편이어서 미분양 소진에 다소 애를 먹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KCC는 오는 5일 당첨자를 발표하는 데 이어 10~12일 사흘동안 계약을 실시한다.  이후 미달분을 포함해 미계약분에 대해 선착순 분양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