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송혜교가 '더 글로리' 시즌2에 대해 이야기했다. 

10일 패션 매거진 '엘르' 측은 송혜교가 참여한 2월호 표지와 화보를 공개했다. 

   
▲ 10일 패션매거진 엘르가 송혜교가 참여한 2월호 표지와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엘르 제공


화보 속 송혜교는 일상적이면서도 패셔너블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 역으로 활약한 송혜교는 "동은이는 감정을 표출하는 입체적인 상황들이 많았다. 전에 해보지 못한 감정들을 하며 희열을 느꼈다. 어려운 장면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가서 누워있으면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글로리' 파트2는 더 많은 것들이 터져 나온다. 더 재미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 10일 패션매거진 엘르가 송혜교가 참여한 2월호 표지와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엘르 제공


송혜교는 틀에 갇힌 연기를 하게 될까봐 작품 촬영 기간 동안 모니터링을 거의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동은처럼 보여서 만족한다"고 했다. 

송혜교가 바란 문동은은 '피폐하고 연약한' 모습의 소유자였다. 그는 "복수를 결심한 사람이 살이 찔 수도 있겠지만, 가해자들이 '저런 애가 뭐가 무서워'라고 느낄 만한 왜소한 외형을 가진 인물에게 당했을 때 더 쾌감이 클 거라고 생각했다"며 "의상도 원래는 더 갈아입지 않으려고 했는데, 아이들 앞에 서는 교사가 직업이다 보니 깔끔하고 단정하긴 해야겠더라"고 말했다. 

   
▲ 10일 패션매거진 엘르가 송혜교가 참여한 2월호 표지와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엘르 제공


그렇다면 지금 송혜교가 보는 세상은 어떤 색일까. 송혜교는 "하얀 색"이라고 답했다. 그는 "작품도 잘 마쳤고, 한시름 놨고, 쉬고 있고, 준비하는 것도 없이 아무 근심걱정 없이 행복하고 편안하다"고 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