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만3882명 기록…2021년보다 4명 증가·2020년에 비해 162명 감소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작년 한해 국내에 입국한 탈북민은 총 67명으로, 하반기에 다소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국내에 입국한 탈북민은 남성 35명, 여성 32명으로 총 26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입국자는 상반기 총 19명보다 하반기에 48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1분기에 11명(남성 2명, 여성 9명), 2분기에 8명(남성 1명, 여성 7명), 3분기에 23명(남성 14명, 여성 9명), 4분기에 25명(남성 18명, 여성 7명)이다.

   
▲ 정부서울청사 내 통일부./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로써 지난해까지 국내에 입국한 탈북민은 총 3만3882명을 기록했다. 

이 당국자는 “지난해 국내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은 67명으로 2021년 입국한 탈북민 63명에 비해 4명 증가(6.3%)한 수치지만, 2020년도 입국한 북한이탈주민 229명과 비교하면 162명이 줄어들어 72.4%%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2년간 탈북민 입국 인원이 많이 감소한 것과 관련해 이 당국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북·중 국경 통제, 제3국에서의 이동 제한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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