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아이돌 출신 불륜남'으로 지목된 최정원이 관련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UN 출신 배우 최정원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혼란스러운 기사를 접하게 해드려 죄송하다"며 "제보자는 예전의 연인도 아닌,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랜만에 이름이 떠서 반가운 마음에 안부 목적 연락해서 두세 번 식사했지만 주로 가족 일, 아이 이야기 등 일상의 안부 대화였다"며 "기사 내용 같은 불미스러운 일은 절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보자는 수 차례 제게 폭언 협박 등을 했으며 책임을 제게 전가하고 돈을 받아야겠다는 공문까지 보내며 괴롭혀왔던 상황"이라며 "제보자분의 일방적인 입장과 과장된 상상이 기사화된 부분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일은 추후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제가 입은 피해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정원의 불륜 의혹을 제기하고, 자신이 불륜 피해 남성이라고 주장하는 제보자의 인터뷰를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