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회복세·공연업계 활성화·근거리 여행 인기 등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야놀자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올해 여행 트렌드를 발표하며 올해 트렌드로 'R.E.S.T.A.R.T(리스타트)'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여행업계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근거리 해외여행 등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사진=야놀자


야놀자는 여행 빅데이터를 분석해 △여행업계 회복세(Revitalization) △공연업계 활성화(Entertainment) △근거리 여행 인기(Short-distance Travel) △기술 도입 가속화(Technology) △해외여행 증가(Abroad) △지속 가능 여행 확산(Responsible Travel) △여행을 통한 경제 활성화(Tourism Economy) 등 7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여행업계 회복세는 신년에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출입국 규제 완화 이후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야놀자의 예약 건수는 지난 2019년 대비 74.4% 신장했다. 팬데믹 이전 수준을 훨씬 뛰어넘은 것이다.

지난해 야놀자 전시 거래액은 2021년 대비 252%, 인터파크 공연 거래액은 159% 상승하면서 공연업계 활성화 추세를 나타냈다. 공연 예매 건수는 2019년과 비교했을 때 3%를 웃돌았다.

근거리 여행 인기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항공권 기준 인기 10개 도시는 일본, 태국, 베트남, 괌 등 근거리 국가들이 차지했다. 여행 가격 상승과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외에도 야놀자는 클라우드 등 여행업계의 기술 도입, 해외숙소 거래액 증가 등으로 나타난 해외여행 증가세, 탄소 배출 절감 등을 고려한 지속 가능 여행, 소비 촉진을 통한 여행산업의 국내 경제 활성화 등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인 여행산업이 올해는 본격적으로 활기를 띄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행업계가 K-콘텐츠를 활용한 인바운드 여행객 유치,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민관협력 프로젝트 등을 통해 국내 경제를 활성화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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