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미스터트롯2' 대디부 최대성이 '올하트'를 쏘아올리며 재도전의 기적을 제대로 증명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특별판인 '미공개 올하트 스페셜' 편에서는 최대성이 강렬한 핫핑크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이날 최대성은 "'미스터트롯'으로 대성하고 싶은 남자, 최대성 인사드립니다"라고 당차게 인사했다. 김성주로부터 "지난 시즌1에 이어 두 번째 '미스터트롯' 출전 아니냐?"는 질문을 받은 그는 "그 당시에는 아이가 없었는데, 이후에 아빠가 됐다. '미스터트롯' 시즌1 탈락 후에 아내의 임신 소식을 들었다. 지금은 두 돌이 된 예쁜 딸의 아빠여서 대디부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 방송 캡처


뒤이어 최대성은 "자, 놀자~"라고 기합을 넣은 뒤 윙크의 '아따 고것 참'을 열창했다. 구성지면서도 파워풀한 목소리로 첫 소절부터 무대를 압도한 그는 완벽한 리듬감과 흥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신명 나는 최대성의 무대에 마스터인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신선하다", "잠이 확 깬다"며 '엄지 척'을 했다. 진성 역시 "정말 열심히 노력한 것 같다"며 잠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

황금빛 물결로 '올하트' 쾌거를 달성한 최대성은 큰 절을 올리면서 감격에 젖었다. 뭉클한 감격을 추스른 최대성은 "지금까지 아빠, 남편 구실을 못해서 이번 무대마저 잘못되면 앞으로 영영 가수를 못하게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올하트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장민호는 "대성 씨와 오래 알고 지낸 가수 선후배 사이인데 원래 느린 곡을 참 잘한다. 그래서 '아따 고것 참' 선곡을 보고 의아했는데, 이번 선곡이 '신의 한 수'였다. 선곡을 아주 잘했고 (올하트 받아서) 기분이 좋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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