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가 전 소속사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

오메가엑스는 12일 “오늘 소속사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며 "여러분들이 용기 내주시고 손 내밀어 주신 덕분에 이루어 낼 수 있었다. 그동안 걱정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12일 오메가엑스가 전 소속사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사진=더팩트


이어 "포엑(팬덤명) 여러분들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좋은 음악과 멋진 모습으로 보답 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오메가엑스와 전 소속사 간 갈등은 지난 해 10월 불거졌다. 당시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미국에서 공연 중이던 오메가엑스 멤버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일부 팬은 SNS를 통해 관련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투어를 마친 후 멤버들과 소속사가 대화를 하던 중 서로에게 서운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졌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예정된 귀국 비행기편에 오르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후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 대표로부터 상습적인 폭행, 폭언,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또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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