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박진 외교부 장관은 13일 오후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대신과 전화통화하고 강제징용 문제 등 한일 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전날 외교부는 정진석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공동 주최해 일제 강제징용 해법 논의를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외교부는 “박 장관이 하야시 외무상과 신년인사를 겸한 통화를 가졌다”면서 “양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지 및 도발 시 강력한 대응을 위한 한일·한미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야시 외무상은 지난해 12월 28일 한국정부가 발표한 인도·태평양전략을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외교부는 “양 장관은 강제징용 문제 등 한일 간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앞으로도 한일관계 발전 및 제반 현안 해결을 위해 외교당국간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