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3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대량 매수에 2380대로 상승했다.

   
▲ 코스피 지수가 13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대량 매수에 2380대로 상승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99포인트(0.89%) 상승한 2386.09에 이번 주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4포인트(0.52%) 오른 2377.34에 개장한 이후 장중 한때 2397.01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지속했다. 지난밤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14억원, 21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7804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4.5원 내린 1241.3원에 마치며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50%)와 LG화학(1.10%), 삼성SDI(0.32%), 현대차(1.50%) 등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1.27%)는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4.71%), 철강·금속(3.23%), 증권(2.70%), 운송장비(1.71%) 등 대부분이 상승했지만 의료정밀(-1.03%), 의약품(-0.10%), 비금속광물(-0.03%)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1.00포인트(0.14%) 오른 711.82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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