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남궁민과 안은진이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올해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 측은 13일 "남궁민과 안은진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 13일 MBC 새 드라마 '연인' 측이 남궁민(왼쪽), 안은진의 출연 소식을 전했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연인’은 병자호란의 병화 속으로 던져진 한 연인의 사랑과, 고난 속에 희망을 일군 백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둑’ 등을 통해 사극불패 신화를 쓴 황진영 작가와 ‘검은태양’을 통해 힘 있는 연출력을 입증한 김성용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남궁민은 어느 날 갑자기 능군리 사교계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남자 이장현을 연기한다. 천연스러운 장난기 속에 누구에게도 밝히지 못할 어두운 속내를 지닌 복잡한 인물이다.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았기에 그 어떤 것에도 진심을 주지 않았던 장현은 한 여인을 알게 된 후 예상 못한 운명의 문을 열게 된다.

남궁민의 사극 출연은 2013년 '구암 허준' 이후 10년만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안은진은 극 중 곱게 자란 양가 댁 애기씨 유길채로 분한다. 세상의 중심은 나요, 세상 모든 남자의 사랑도 자기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던 앙큼새촘도도한 인물이었으나, 전쟁의 풍화를 겪고 한 사내를 진심으로 연모하게 되면서 점차 성숙해진다.

안은진이 첫 사극 드라마 ‘연인’을 통해 보여줄 눈부신 활약이 기대된다.

‘연인’은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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