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용헬기 국내 개발·국외 구매 등 검토
[미디어펜=이동은 기자]군이 15년이 넘은 대통령 전용 헬기(VH-92)의 교체 절차에 나섰다.

14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최근 대통령 전용 헬기로 불리는 1∼3호 헬기를 교체할 필요가 있다며 공군이 제기한 소요를 결정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사진=김상문 기자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은 대통령 전용 헬기의 국내 개발과 국외 구매 등을 검토하는 선행연구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선행연구가 끝나면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의 사업추진기본전략 의결, 사업타당성조사 등을 거치게 된다.

현재 대통령 전용 헬기는 시코르스키의 14인승 헬기 S-92를 귀빈용으로 제작한 VH-92 기종으로, 2007년 11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 때 도입됐다. 

한편 군은 신규 대통령 전용헬기 도입과 별도로 현재 운용 중인 전용헬기의 방어체계 등 성능 보완 작업도 병행해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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