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두 번째 멤버가 공개됐다. 

YG 측은 16일 공식 블로그에 두 번째 라이브 영상을 게재하고 멤버 아현을 공개했다. 15세인 그는 Saweetie & GALXARA의 'Sway With Me'를 가창, 빠른 템포의 덥스텝 음악 위에 당당한 에너지와 자신감을 펼쳤다.

   
▲ 16일 YG엔터테인먼트가 베이비몬스터 두 번째 멤버 아현을 공개했다. /사진=YG 제공


아현은 폭발적인 랩, 우월한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올라운더'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그는 15살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여유와 스타일리시한 제스처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시원시원한 가창에서 뿜어져 나오는 힙한 스웨그, 곡에 대한 높은 이해도, 풍부한 표현력을 보여줬다.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 걸그룹이다. 데뷔 형태, 최종 인원, 콘셉트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첫 티저에는 블랙핑크 제니·리사, 워너 강승윤·이승훈, AKMU 이찬혁·이수현이 후배 베이비몬스터의 실력을 칭찬하는 인터뷰가 실린 바 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3년 6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내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를 직접 알렸다. 실제 1월 1일 신인 걸그룹 프로젝트 론칭 발표 이후 공개된 3개의 티저 콘텐츠는 뜨거운 호평 속 합산 조회수 4000만뷰를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다른 연습생들의 라이브가 순차 공개된다. 

YG 측은 "베이비몬스터는 아직 데뷔하지 않은 연습생 신분이다. 어떤 편견 없이 실력을 있는 그대로 평가받는 것이 가수로서 인정받아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판단했다"며 "그래서 콘셉트 사진, 인터뷰보다는 이들이 지닌 실력을 여과 없이 날것의 느낌으로 가장 먼저 보여드리고 싶었다. 눈에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냉정하게 평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한국인과 외국인 멤버가 포함돼 있는 다국적 그룹으로서, 대부분 10대로 구성됐다. YG가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신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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