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담대한 구상 및 통합정책 공감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셰이크 나얀 빈 무바라크 알 나얀 UAE 관용공존부 장관과 면담하고 윤석열정부의 통일·대북정책 및 UAE의 통일 준비 관련 통합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권 장관은 나얀 장관에게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정부의 ‘담대한 구상’ 등 통일·대북정책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해 향후 양국간 협력을 계속해나가자고 제의했다.

   
▲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셰이크 나얀 빈 무바라크 알 나얀 UAE 관용공존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2023.1.16./사진=통일부

나얀 장관은 우리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UAE정부의 관용·공존정책을 소개했으며, 양국간 지속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뜻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는 “이번 권 장관의 UAE 관용공존부 장관 면담에서 윤석열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에도 고위급 전략대화 등 국제통일대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 추진함으로써 국제사회 내 우호적인 통일기반을 넓혀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오는 21일까지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및 스위스 방문을 수행하면서 이날 UAE 관용공존부 장관에 이어 캐서린 러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총재와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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