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서울가요대상'의 모바일 투표가 최종 마무리됐다.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비롯, 본상, 신인상, 각 장르별 특별상의 주인공들이 곧 결정된다. 

'서울가요대상' 측은 17일 "가수 임영웅이 인기상을, 그룹 엑소 수호가 한류대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문 수상자 선정은 모바일 투표를 통해 이뤄졌다. 인기상은 국내, 한류대상은 해외 팬들의 선택이 큰 영향을 미친다. 

   
▲ 17일 '서울가요대상' 측이 임영웅이 인기상, 수호가 한류대상 부문 수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지난 15일 밤 11시 59분 마감된 2차 모바일 투표는 국내외에서 총 1897만 표를 끌어모았다. 1차 모바일 총 투표수는 1341만표로, 총 3238만 표를 기록했다. 투표 결과는 1차 투표 50%, 2차 투표 50%를 적용해 결정했다.

인기상과 한류대상은 모바일 투표로 결정되는 만큼 팬심을 온전히 반영한다. 매해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이는 이유다. 

인기상의 주인공 임영웅은 1차 투표에서 54만 1348표(52.58%), 2차 투표에서 68만 3085표(56.59%), 총 122만 4433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임영웅은 본상 모바일 투표에서도 266만 3081표(23.97%)로 1위를 기록했다. 

100% 해외 팬들의 손으로 결정되는 한류대상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엑소 수호에게 돌아갔다. 수호는 1차 투표에서 39만 2440표(38.46%)를 기록하며, 39만 4136표(38.62%)로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에 이어 간발의 차로 2위에 올랐다. 그러나 2차 투표에서 135만 4188표(48.17%)로 역전에 성공, 1위에 오르며 총 득표수 174만 6628표로 한류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총 득표수 161만 9237표로 아쉽게 2위에 오른 방탄소년단과는 투표 오픈 이후부터 엎치락뒤치락하며 박빙으로 맞섰다. 

2022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스포츠서울 주최·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은 오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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