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오는 설 연휴 기간 전국에서 2648만명이 귀성길에 오를 전망이다. 

   
▲ 지난해 설 연휴 귀성 차량으로 정체를 빚는 경부고속도로 모습.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7일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총 264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루 평균 530만명 수준이다. 

이 가운데 91.7%가 승용차, 3.8%가 버스, 3.0%가 철도, 1.1%가 항공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으로 여겨진다. 

지난해 설보다 연휴 기간은 하루 짧지만 일상 회복에 따라 이동 인원은 2.1% 늘어날 전망이다. 

귀성은 설 전날인 오는 21일 오전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됐다. 귀경은 설 다음달인 23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한국교통연구원은 내다봤다. 

특히 귀성·귀경객과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설 당일과 그 다음날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별교통대책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 대수는 지난해 대비 23.9% 늘어난 약 519만대로 추정되고 있다. 

승용차를 이용해 귀성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 시간은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40분, 서울~목포 8시간30분, 서울~강릉 5시간20분이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15분, 부산~서울 8시간15분, 광주~서울 6시간35분, 목포~서울 6시간55분, 강릉~서울이 4시간30분 등이다.

한편, 오는 21일 0시부터 24일 밤 12시 사이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21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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