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내리며 2380선 밑으로 떨어졌다.

   
▲ 17일 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내리며 2380선 밑으로 떨어졌다. /사진=김상문 기자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47포인트(-0.85%) 내린 2379.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06포인트(0.04%) 오른 2400.92로 출발해 장중 한때 2404.00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111억원어치의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눌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82억원, 180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또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4원 오른 1238.7원에 마쳤다.

코스피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16%)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4.68%), 삼성바이오로직스(-1.73%), LG화학(-2.98%) 등이 떨어졌고 NAVER(-3.49%), 카카오(-4.19%) 등 성장주들도 낙폭이 컸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SK하이닉스(0.23%)와 기아(0.62%) 정도만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12%), 의약품(-2.10%), 의료정밀(-1.76%), 철강·금속(-1.35%) 등이 떨어졌고 보험(1.42%), 운수·창고(0.95%) 등은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18포인트(-1.00%) 내린 709.71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6조2060억원, 6조160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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