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TPC메카트로닉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하는 2015년도 소재부품개발사업(투자자연계형)에 정부자금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사업참여를 위한 투자심사 조건에 따라 사모 전환사채 12억원을 오는 8일 발행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하는 투자자연계형 소재부품개발사업은 기술개발 능력을 지닌 중소·중견기업중 기술성평가를 진행해 적격 판정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민간투자유치(유상증자 또는 전환사채)를 진행한다. 투자유치를 성공한 기업에 한해 정부 정책자금 지원을 확정, 실시하는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TPC메카트로닉스 관계자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사내 유동성 문제와는 전혀 관련이 없고, 정부정책자금 유치를 위한 의무사항으로서 투자계약을 진행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본 투자 완료후 정부정책자금 지원이 확정되어 6월중 단계적으로 집행될 예정에 있으며 지원받는 자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IoT(사물인터넷) 기능을 지닌 솔레노이드 밸브 방식의 전공 레귤레이터 시스템의 핵심제조기술 확보 및 관련특허취득을 위한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TPC는 국내 최고의 공기압 부품 제조회사로서 선행 연구를 통하여 연관 기술 개발 경험이 풍부해 성공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행되는 사모전환사채는 전액 신한은행에서 인수할 예정이며, 청약 및 납입일은 2015년 6월 8일이며, 발행기간은 3년 6개월이고 주당 전환가액은 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