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 사이 ‘아이패드1’ 구입한 소비자에게 100달러씩 환불

최근 아이패드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100달러씩 환불받을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최근 2주 사이 아이패드를 구입한 소비자에게 100달러씩 돌려줄 계획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신제품이 출시되거나 제품 가격이 인하될 경우 환불이나 교환이 가능한 애플의 판매 정책이다. 애플은 아이패드2 발매와 함께 기존 아이패드 판매가를 100달러 가량 인하한 바 있다.





문제는 이같은 구제대상이 애플의 직영점이나 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경우에만 해당된다는 점이다.

국내에서 아이패드를 판매해온 KT는 현재 자사가 판매중인 1세대 아이패드의 가격인하는 물론 환불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특히 환불의 경우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분위기이다.

KT 한 관계자는 "KT의 경우 보조금을 지불하며 판매해온 만큼 환불을 허용할 경우 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으며 그러한 전례도 없었다"면서 "방안을 검토중이긴 하지만 일단 개통이 된 경우 되돌릴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아이패드2를 발표하면서 구형 아이패드에 대해 적게는 9만5000원, 많게는 18만6000원까지 가격을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