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유튜버 아옳이(32·김민영)의 전 남편 서주원(29)이 최근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서주원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새해부터 많은 분들께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너무 송구하고 마음이 무겁다"며 "결혼 뒤 저희 부부는 상당 기간 전문가들의 조력을 받으며 건강한 결혼 생활을 유지해보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벌어졌던 서로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해 협의를 통한 이혼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양측의 조율 과정을 통해 원만한 협의 이혼에 이르렀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협의 이혼을 하고 수개월이 지나고 난 뒤 최근 갑작스럽게 벌어진 전처 김민영의 돌발 행동에 무척 당황스럽고 황당하기도 했다. 그렇다 보니 곧바로 대응을 해야 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 사진=아옳이(김민영) 인스타그램


그는 "한때 사랑했던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 김민영의 이러한 돌발 행동에 맞대응하지 않는 것이 전 남편으로서 도리라고 생각도 한다. 그러나 김민영의 유튜브 내용은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 너무 많은 오해와 억측이 난무하면서 제가 감당하기에 벅차고 넘지 말아야 할 선에 도달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여러분들께 호소드린다. 필요 없는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주원은 "잘못된 부분에 관하여는 법적 대응을 통해 시정할 계획이다. 그 결과에 대해서는 알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개인사에 관한 이야기들을 조목조목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부디 양해 부탁드리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많은 분들께 염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2018년 11월 서주원과 결혼한 아옳이는 지난 11일 "지난해 10월 합의 이혼했다"며 서주원의 상간녀를 대상으로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혀 파장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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