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가 가짜 뉴스에 분노했다. 

윤영미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무슨 말도 안되는 기사가? 기사거리가 그렇게 없냐"면서 가짜뉴스 화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 18일 윤영미가 SNS를 통해 이혼 관련 가짜뉴스에 대한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사진=윤영미 SNS


사진에는 윤영미 아나운서가 남편과 이혼을 준비하고 있으며, 헌옷수거함 옷을 주워입고 친정도 못 간다는 내용이 함께 담겼다. 

이에 대해 윤영미는 "'동치미', 시월드 방송에서 예전에 에피소드로 짤막하게 얘기한 것들을 부풀려 짜깁기하고 최근 방송된 '마이웨이' 다큐에서 눈물 흘리는 화면을 캡쳐해 올리는
할 일 없는 기자들"이라며 분노했다. 

그는 "저 이번생엔 이혼수 없다더라. 통화할 때마다 사랑한단 말 잊지 않는 남편이랑 오래오래 잘 살려한다"며 "그리고 애들 어릴 적, 헌옷수거함에서 깨끗한 헌옷 가져와 애들도 입히고 저도 입었다. 원래 중고 좋아한다. 그게 뭐 어쨌다고?"라고 했다. 

이어 "기사 내리지 않으면 법적조치 한다. 부디 확인 좀 하고 기사 쓰자. 양심에 손 얹고"라고 경고했다. 

한편, 윤영미는 1985년 춘천 MBC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후 1991년 SBS에 입사했고, 2011년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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