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책조정회의서 "부당 탄압 극복…당원들 마음 모아 달라"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이재명 대표의 2차 소환 통보에 “윤석열 정권 검찰의 정적 제거와 야당 탄압이 거침없다. 해도 해도 너무하다”고 비판했다.

검찰은 지난 16일 이 대표에게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소환 조사를 통보한 바 있다. 성남FC 후원금 사건으로 소환 조사를 받은 지 일주일 만에 2차 소환 통보가 이뤄진 것이다.

이에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 회의를 열고 “(이 대표가) 다 끝난 성남FC 사건의 무리한 소환에도 자진 출석했지만. (윤석열 정부는) 명절 대목 밥상 여론이 얼마나 급한지 일주일도 안돼 추가 소환 통보를 언론에 먼저 흘렸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어 “김성태도 기막힌 타이밍에 검거해 국내로 송환했다. 언론은 단독을 붙여 앞다퉈 기사를 쏟아냈다”면서 “증거 하나 못 찾은 검찰이 언론을 통해 실체 없는 의혹을 수없이 재생하며 제1야당 대표를 옭아매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군사독재 시절에도 이처럼 야당 대표를 공개적으로 망신 주고 모욕한 전례는 없었다”며 “누가 봐도 정적 제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면서 검찰의 수사가 정치 수사라고 역설했다. 

또 “검찰의 막장 줄 소환에도 이 대표는 자진 출석 입장을 밝혔다”면서 “당당하게 홀로 나가겠다는 이 대표가 부당 탄압을 의연히 이겨낼 수 있도록 국민과 당원이 함께 마음을 모아달라”며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망원시장을 찾아 검찰의 수사를 규탄하고 “아무 죄 없지만 또 오라니 가겠다”며 오는 28일 검찰의 2차 소환 통보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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