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제훈이 고액기부자 모임 ‘옥스팜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는 19일 “이제훈이 옥스팜 아너스클럽 1호 후원자가 됐다”고 밝혔다.

   
▲ 19일 옥스팜 코리아는 이제훈이 옥스팜 아너스클럽 1호 후원자가 됐다고 밝혔다. /사진=소속사 제공


옥스팜 아너스클럽은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이제훈은 2015년부터 옥스팜 후원과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그는 필리핀 태풍 하이엔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맹그로브 재건 사업에 함께 했다. 또 깨끗한 물과 위생시설이 절실한 탄자니아 난민캠프 구호 현장에서 옥스팜 활동가들과 함께 물탱크에 수도관을 연결하고 식수위생 시설을 설치하는 등 구호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이밖에도 옥스팜의 긴급구호 모금 캠페인, 기부 걷기대회, 긴급구호 물류창고 방문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취약계층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이제훈은 “구호 현장에서는 깨끗한 물과 식량, 의료서비스 등 어느 것 하나 당연한 것이 없다”며 “작은 나눔의 손길이지만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고, 우리의 작은 관심이 한 사람의 인생뿐 아니라 한 나라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초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설립 81주년을 맞이한 옥스팜은 1942년부터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식수, 위생, 식량원조, 생계자립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기구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