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후보물질 '폴리탁셀'과 이를 토대로 구현한 무고통 항암요법 '노앨테라피'
[미디어펜=이다빈 기자]현대바이오는 항암제 후보물질인 '폴리탁셀'과 이를 토대로 구현한 이른바 무고통 항암요법인 '노앨테라피'가 영국 왕립화학회가 편찬하는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B(JMCB)'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발표했다.

   
▲ JMCB 1월 21일호 표지논문./사진=현대바이오


노앨 항암요법이란 제목의 이번 논문은 JMCB 1월 21일호 저널에 표지논문으로 실렸는데 현대바이오가 난치암인 췌장암을 1차 타겟으로 개발한 폴리탁셀의 제조 과정, 항암 메커니즘, 효능 및 낮은 부작용 등을 상세히 담고 있다.

폴리탁셀은 무기 고분자인 폴리포스파젠 전달체에 대표적 화학항암제인 도세탁셀을 탑재, 정상세포를 손상하지 않고 암세포에 약 성분을 집중전달하는 혁신적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노앨테라피는 폴리탁셀을 무독성량(no observed adverse effect level, NOAEL) 이내 투여함으로써 암환자에게 약물 독성에 따른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고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무고통 항암요법이다. 현대바이오가 지난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서 처음 공개했다.

현대바이오는 호주에서 시작할 폴리탁셀의 임상1상에서 암환자들에게 회복기 없이 7일 간격 2~3회 투약만으로 암치료를 완료하는 새 표준치료법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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