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아역배우 출신 김지영이 빚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지영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일로 실망감과 혼란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 전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 23일 김지영이 SNS를 통해 빚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김지영 SNS


그는 "전날 기사화된 내용과 이와 관련한 문제는 현재 부모님과 법적으로 자문을 받으며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설연휴에 이런 나쁜 소식을 전해 죄송스럽다. 다른 진행 사항에 대해선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전날 김지영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김지영과 동거를 했다고 밝히며 "(김지영이) 가정폭력을 당해 집에 빚이 몇 억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희 부모님이 빚을 내 김지영의 자취방을 잡아줬다. 월세도 저희 부모님이 냈다"고 폭로했다. 

A씨는 김지영이 어느 날 집을 나가 잠적한 후 '다른 사람과 교제 중이니 연락하지 말라'는 연락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또 김지영이 돈과 관련한 문제는 모두 해결하겠다고 얘기했으나, 연락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A씨는 "저희 아버지는 아직도 이 돈 때문에 4시간 주무시고 대리운전 뛰고 계신다. 어머니도 마찬가지"라면서 "생각 없이 사는 사람들이 TV에 나오는 꼴 보기 싫다. 돈 갚으면 바로 내리겠다"고 덧붙여 논란이 일었다. 

한편, 2005년 생인 김지영은 2014년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장비단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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