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제이미(본명 박지민)가 연인의 바람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제이미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신의 남자친구가 바람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라고 적었다. 

   
▲ 제이미(왼쪽)가 23일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사진=구민철 SNS


그는 또 "그는 아직 이 사실을 모른다. 하지만 그는 명백히 내 인생에서 벗어나고 있다. 4~5명의 다른 여성과 즐거웠나"라며 "난 이번 일에 대해 멋진 곡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남자를 비난하지 말라. 이건 그냥 그 사람이 나쁜 것"이라고 썼다. 

제이미는 해당 글에 누군가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의 남자친구 구민철이 바람을 피운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제이미가 자신의 SNS에 있던 구민철과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기 때문이다. 

구민철은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2' 출신의 해군 예비역 하사다. 두 사람은 지난 해 11월 20일 각자의 SNS에 커플 사진을 올리며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구민철은 전날에도 SNS에 박지민과 함께 한 스키장 데이트 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제이미의 SNS에는 구민철과 관련한 사진이 삭제된 상태다. 

구민철은 이와 관련해 아직 아무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제이미는 2012년 SBS 경연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그는 가수 백예린과 함께 그룹 피프틴앤드(15&)로 데뷔했고, 이후 솔로로 활동 중이다. 2019년 워너뮤직코리아로 이적한 그는 이달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전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