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NCT 127이 칠레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4일 "NCT 127이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모비스타 아레나에서 ‘네오 시티 : 산티아고 – 더 링크’(NEO CITY : SANTIAGO – THE LINK)를 열고 1만 관객을 열광케 했다"고 밝혔다. 

   
▲ NCT 127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모비스타 아레나에서 '네오 시티 : 산티아고 - 더 링크'를 개최했다. /사진=SM 제공


이번 공연은 NCT 127의 칠레 첫 단독 콘서트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현지 언론 En Cancha에 따르면 공연 당일 관람객의 원활한 귀가를 위해 산티아고 지하철이 연장 운행됐다.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NCT 127의 영향력을 실감케 한다.

특히, 공연 전날 칠레 산티아고 국제 공항에는 입국하는 NCT 127을 보기 위해 수백 명의 현지 팬들이 몰려 일대 혼잡을 빚었다. 공연 당일 공연장 밖에는 티켓을 구하지 못한 수많은 팬들이 몰려 함께 응원했다. 

NCT 127은 칠레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질주’, ‘패스터(Faster)’, ‘영웅’, ‘페이보릿(Favorite)’, ‘스티커(Sticker)’, ‘체리밤(Cherry Bomb)’ 등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로 끊임없는 떼창과 환호를 이끌었다.

더불어 NCT 127은 미리 준비한 스페인어로 팬들과 친근하게 소통했다. 멤버들은 “지구 반대편에서 열정적으로 보내주시는 사랑이 당연하지 않다는 걸 알아서 더욱 감사하다. 응원해 주시는 만큼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NCT 127은 오는 25일 콜롬비아 보고타 모비스타 아레나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의 북남미 추가 공연을 이어간다. 오는 30일에는 정규 4집 리패키지 ‘에이요(Ay-Yo)’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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