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클릭비 출신 방송인 김상혁이 사기 피해를 당했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S 예능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에는 사업가로 변신한 클릭비 김상혁이 방문한다. 

   
▲ 24일 방송되는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김상혁이 출연한다. /사진=채널S 제공


김상혁은 7개의 직영점이 있는 찐빵 사업을 비롯해 오락실, 조개구이, 화장품까지 여러 가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근황에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은 흐뭇해 한다. 하지만 김상혁은 “귀가 얇아서 사기를 많이 당한다. 최근 1~2년 동안 1억원이 좀 넘게 당했다”고 고민을 털어놓아 MC들을 탄식하게 한다.

그는 오래 알고 지낸 형 A씨에게서 첫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한다. 김상혁에 따르면 A씨는 “골동품 사업을 하는 지인이 해외 업자에게 도자기를 넘겨야 하는 상황”이라며 “돈을 빌려주면 2주 안에 회수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김상혁은 이를 믿고 2000만원이라는 큰 돈을 보내줬다. 하지만 약속한 기한이 다가와도 연락이 없었다. 

같은 수법에 당해본 경험이 있는 박미선은 크게 공감한다. 그러면서 그는 차용증 등 아무 서류도 작성한 적 없는 김상혁을 향해 “2000만 원이면 찐빵을 몇 개나 팔아야 하는데”라며 안타까워한다.

결국 김상혁은 "경찰에 신고한다"고 엄포를 놓았다. 김상혁은 “형이 시켜서 돈을 상환하러 왔다는 인물이 ‘앞으로 돈 관리 잘하고 사람 아무나 믿지 말라’고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더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MC들은 분노한다. 장영란은 “요즘에는 안 당하냐”고 묻는다. 박미선은 “내 경험상 또 당해”라고 대신 답해 폭소를 자아낸다. 

박미선의 말처럼 김상혁은 끊임없는 사기 이야기로 MC들에게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함을 준다. 이날 오후 8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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