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서인영이 예비 신랑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서인영은 지난 24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 설 특집 한가족 대잔치에 출연했다.

   
▲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서인영이 출연했다. /사진=TV조선 캡처

이날 서인영은 ‘분홍 립스틱’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 결혼 준비로 정신이 없다. 오늘은 다 버리고 왔다”면서 “예비 신랑은 제가 서인영인 걸 몰랐다고 하더라. 성격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저랑 정반대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 마음이 변할까 봐) 혼인 신고를 먼저 했다. 살면서 기를 못 펴고 있다. 제가 신랑한테 진다. 이 승부욕을 풀 데가 없다. 그래서 오늘 풀어야 한다”며 불꽃 튀는 승부를 예고했다.
첫 번째 대결 상대로 지목된 서인영은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몰라’를 선곡했다. 그는 “오빠 잘 보고 있지? 오늘 조숙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무대 잘 할게”라며 무대에 앞서 예비 신랑을 향한 메시지를 잊지 않았다. 

서인영은 첫 무대부터 100점을 기록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 곡이 의미가 있다. (예비 신랑) 처음 만났을 때 노래방 가서 이 노래를 불러줬다. 추억의 노래인데 망칠까 봐 걱정했다. 오빠 나 이겼어, 잘했지?”라고 말했다. 
한편, 서인영은 오는 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