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카라의 막내 강지영과 허영지가 치명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25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강지영과 허영지의 2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 25일 코스모폴리탄이 카라 강지영, 허영지의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코스모폴리탄 제공


화보 속 강지영과 허영지는 신비로우면서도 매혹적인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두 사람은 촬영 내내 서로를 살뜰히 챙기며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카라는 지난 해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을 발매하고 약 7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허영지는 "이번 활동은 그 자체로 의미가 깊지만, 지영이와 니콜 언니를 알게 된 게 가장 큰 축복이다"고 말했다. 강지영 역시 "개인적으로는 10년 만에 서는 무대였다. '이게 가능할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멤버들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전했다. 

   
▲ 25일 코스모폴리탄이 카라 강지영, 허영지의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코스모폴리탄 제공
   
▲ 25일 코스모폴리탄이 카라 강지영, 허영지의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코스모폴리탄 제공


강지영과 허영지는 이번 활동으로 처음 합을 맞추게 됐다. 두 사람의 활동 시기가 겹치지 않기 때문이다. 

허영지는 "언니들한테 말하기 어려웠던 점을 그동안 혼자 속에 담아왔지만, 동갑내기 친구인 지영이에게 물어보게 됐다. 통하는 점이 많았다. 덕분에 너무나 의지하는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강지영은 "스케줄 끝나고 집에서 서로 뭐 하는지 사진 찍어서 보내주곤 하는데, 영지가 '나 지금 TV 이거 보고 있어' 하면서 사진을 보낸다. 근데 저도 그때 같은 걸 보고 있었다. 이런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했다. 

두 사람의 유닛 '지영지'를 기다리는 팬들의 염원에 대해서는 기대감 가득한 답변을 내놨다. 강지영은 "영지랑은 멋있는 거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허영지는 "저는 모든 상상을 다 해봤다. 이미 저희의 노래는 다 나왔고, 활동하는 순간을 그려봤다. '활동하면서 지영이랑 뭘 먹고 다닐까?' 하는 단계까지"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서로의 존재에 대한 질문에 강지영은 "영지는 제 주변 친구 중에서 제일 짧은 시간에 사이가 깊어진 친구다. 그만큼 소중한 사람이다. 비밀 하나도 없이 모든 걸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사이가 됐다"고 답했다. 허영지는 "저희는 지금 만나서 더 애틋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 결국 저희는 어떻게든 만났을 테지만"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라 강지영, 허영지의 더 많은 화보 사진과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2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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