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상에 홍두표(77세, 전 제주국제자유도시방송 회장)씨 수상

방송통신위원회가 7일 주최한 ‘2011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MBC의 ‘아마존의 눈물’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1편, 우수상 6개부문 12편(창의발전 2편·사회문화 3편·지역발전 2편·뉴미디어 2편·시청자제작 1편·라디오 2편)과 공로상 1인, 바른 방송언어상·방송기술상 각 1개 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예의 대상은 MBC의 ‘아마존의 눈물’이 차지하였다.

‘아마존의 눈물’은 무분별한 채굴과 산림파괴로 벼랑 끝에 내몰린 아마존의 삶과 생태를 최신의 촬영기법을 동원해 시청자들의 눈앞에 생생하게 전달한 작품이다. 아마존 전역 20여 곳을 돌면서 밀림속의 환경난민이 되어가고 있는 조에(Zoe)족 등 7개 부족 인디오들의 삶을 기록하면서 아마존의 원초적 색깔과 광활한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아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아마존 신드롬이라는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공로상에는 1961년부터 현재까지 약 50여년 간 방송에 몸 담으며, 방송발전에 기여해 온 홍두표(77세, 전 제주국제자유도시방송 회장)씨가 수상하였다.

홍두표 씨는 1961년 공보부 TV방송요원으로 시작해 방송과 인연을 맺은 이후 지난 50여년 간, 방송광고공사 사장·한국방송공사 사장·한국방송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방송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국민훈장 동백장, 금관 문화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대상 시상과 더불어 방송콘텐츠 제작지원사업 등을 통해 방송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우수 프로그램 제작을 활성화함으로써 국내 방송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