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이설아 KBS 기상캐스터가 SNS 사칭범에 대한 법적대응에 나섰다. 

이설아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까지 저를 사칭해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 각종 SNS에 계정을 만들어 악질적인 댓글과 욕설을 작성한 자에 대해 형사 고소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이설아 인스타그램


이어 “현재 사칭한 자의 신원을 특정해 주소지 관할 경찰서에 이관했으며, 피고소인이 특정돼 수사 중인 고소건에 대해서는 곧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찰 조사를 받고도 지속적으로 사칭 계정을 운영하거나 새로운 계정을 생성해 악의적인 게시물을 작성하는 경우 당사자를 추가 고소할 것”이라며 “확정 선고 이후에도 범죄 행위를 지속한다면 민사상 손해배상까지 진행할 계획이며, 합의나 선처는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경고했다. 

이설아는 지난 해 11월 SNS 사칭범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설아는 1978년 생으로, 2002년부터 KBS에서 기상캐스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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