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박진주가 뮤지컬 '레드북'에 합류한다. 

소속사 앤드마크는 26일 "박진주가 뮤지컬 '레드북'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 26일 소속사 앤드마크 측은 박진주가 3월 개막하는 뮤지컬 '레드북'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사진=앤드마크 제공


'레드북'은 19세기 런던,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박진주는 현실의 고단함을 발칙한 상상으로 견디고, 미래를 꿈꾸는 솔직하고 진취적인 여인 안나 역을 맡았다. 유쾌하고 당당한 겉모습과 달리 마음 깊숙이 남들과 다른 자신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박진주는 '복면가왕', '아바타싱어', '놀면 뭐하니?' 등 다수의 예능과 뮤지컬 영화 '영웅' 등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입증했다. 드라마, 영화, 예능을 통해 대세 반열에 오른 그가 뮤지컬 '레드북'을 통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레드북'은 오는 3월 14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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