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샘김이 총격 사건으로 부친상을 당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시애틀 경찰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8시 30분께 시애틀 남부 지역 레이니어 애비뉴와 월든 스트리트 인근 한인 식당에 권총을 든 강도 3명이 침입했다. 

   
▲ 샘김이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으로 부친상을 당했다. /사진=샘김 SNS


샘김 부친은 자신이 운영하던 식당에서 강도단이 쏜 총에 맞았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은 사고 조사 후인 지난 24일 치러졌다. 장례식에는 시애틀 총영사를 비롯해 한인회 200여 명이 참석했다. 샘김은 어머니를 위해 작곡한 노래 '돈트 워리(Don't Worry)'를 아버지를 위한 헌정곡으로 바꿔 불렀다.

샘김 소속사 안테나 측은 "마음 깊이 전해질 수 있도록 애도와 명복을 빌어달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한편, 샘김은 2013년 SBS 'K팝 스타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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