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화 복귀 위해 건설적 역할 지속 수행”
[미디어펜=김소정 기자]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6일 방한 중인 마시모 아파로(Massimo Aparo)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을 면담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김 본부장은 IAEA가 사무총장 보고서 등을 통해 북한이 핵물질 생산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국제사회의 경각심을 환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영향력 있는 독립기구로서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 곳은 IAEA가 유일하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메시지 발신을 당부했다.

아울러 김 본부장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IAEA 차원의 강력한 대북 규탄 메시지가 발신될 수 있도록 사무국의 관심과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했다.

   
▲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6일 방한 중인 마시모 아파로(Massimo Aparo)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을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면담하고 있다. 2023.1.26./사진=외교부

아파로 사무차장은 북한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IAEA가 북한 핵시설 모니터링, 검증 준비태세 유지 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김 본부장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IAEA 간 협력을 지속 강화해나가자고 했으며, 아파로 사무차장은 북핵 문제 해결 및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해 IAEA가 건설적 역할을 지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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