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연합, 7일 ‘27회 한국여성대회 기념식’ 개최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하여 정해진 '세계 여성의 날'이 금년 3월 8일로 100주년을 맞았다.

한국여성노동자회는 '세계 여성의 날'에 대해 세계 여성이 하나로 단결하고 연대하는 날이자 여성이 권리의식과 정치의식으로 자각하고 조직적으로 단결하는 날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또 이날은 여성들이 그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는 것, 사회적 노동에 평등한 참여와 모성보호를 확보하고 여성이 가정, 직장, 사회에서 스스로 자기의 운명을 개척해나가고 책임지는 완전한 남녀평등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 과제를 요구하고 쟁취해나가는 날이라고 정의한다.

한국에서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집권 시절 공개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소수에 의해서만 치러지다가 1985년에 가서야 실질적인 한국에서의 공개적 '세계 여성의 날'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

1987년 6월 항쟁을 계기로 정치적 색을 띠게 된 '세계 여성의 날' 행사는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전국여성노조, 민주노총 및 각종 여성주의 단체들이 주최 및 후원하는 전국적인 정치, 문화 행사로 자리잡았다.


한편,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지난 7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27회 한국여성대회 기념식’을 갖고 여성의 현실을 알리고 변화시킬 힘을 모으는 자리를 갖었다.

또한 외환은행(행장 래리 클레인)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하는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