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비 7.2원 인상·경유값 10주 연속 하락…국제유가 상승세 주목
[미디어펜=나광호 기자]국제유가 상승세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평균 휘발유값도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주 휘발유값은 리터당 1567.4원으로, 전주 대비 7.2원 올랐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653.5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 1647.7원·충북 1577.1원 등이 뒤를 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1576.0원 △SK에너지 1573.5원 △에쓰오일 1568.3원 △현대오일뱅크 1565.5원 △알뜰주유소 1541.9원을 기록했다.

   
▲ 고속도로 휴게소 셀프 주유소./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자동차용경유는 1662.6원에서 1652.2원으로 하락하는 등 10주 연속 내림세가 지속되면서 휘발유와 차이가 84.81원으로 좁혔다. 경유 유류세 인하 폭이 37%로 유지된 반면, 휘발유는 25%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과 대러제제 등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리는 중으로,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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