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박근형이 온라인에서 퍼지는 가짜뉴스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김구라는 저작권법 영상저작물 특례 개정 공청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찾았다. 

이곳에서 박근형을 마주친 김구라는 "평소 OTT나 유튜브를 보시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근형은 "유튜브는 전혀 안 본다. 가짜뉴스 때문에 피해를 봤다"고 토로했다. 

공개된 자료 화면에는 '박근형이 자택에서 심정지로 발각됐다', '82세 인기 배우의 슬픈 소식' 등 자막과 함께 그의 영정 사진과 슬퍼하는 동료 배우들의 모습이 사진으로 담겨 충격을 안겼다. 

김구라는 박근형에게 "저도 아내가 육아 때문에 처가댁에 가 있는데 별거 얘기가 나오더라"면서 "유튜브에 가짜뉴스가 너무 많다. 법이 제정되면 좋겠다"고 했다. 

실제 이들뿐만 아니라 유튜브 가짜뉴스로 고통 받는 연예인들이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아내인 배우 소유진과 세 자녀에게 100억 원의 빚을 남기고 숨졌다는 가짜뉴스가 확산돼 백종원이 직접 해명에 나선 바 있다. 또 방송인 서정희와 배우 서이숙도 사망설에 휩싸여 고통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