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걸어서 환장 속으로’ 김승현, 장정윤 부부의 시어머니 백옥자 그리고 시삼촌 김경중이 프랑스 파리 여행 도중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29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3회에서는 광산김씨 가족의 프랑스 파리 여행 3일 차가 그려진다.

   
▲ 29일 방송되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김승현, 장정윤 부부와 시어머니 백옥자, 시삼촌 김경중이 프랑스 파리 여행에 나선다. /사진=KBS 2TV 제공


이들은 여행 셋째 날 파리 근교 도시 몽생미셸로 향한다. 몽생미셸은 '미카일 천사의 산'이라는 뜻을 가진 곳으로, 13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하지만 파리에서 왕복 8시간이 걸리는 험난한 여정 탓에 가족들의 신경이 곤두선다. 

시삼촌 김경중이 신경전의 포문을 연다. 그는 “몽생맹실인지 누가 알려줘서 생고생을 시키냐. 우리 지금 다 끌려가고 있다”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러나 몽생미셸 방문을 추천했던 시어머니 백옥자는 당황한다. 그는 “왜 가보지도 않고 말을 그렇게 하냐”며 서운함을 토로한다. 이어 “그곳이 원래 특이한 걸로 유명하다”며 시동생의 불만을 잠재우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목적지에 결국 시삼촌 김경중의 인내심은 폭발한다. 그는 “지금 형수님을 위해 우리 모두가 희생하고 있다. 그래도 형수님이니까 참는다”며 2차 불만을 터트려 차 안 분위기를 순식간에 살얼음판으로 만든다.
 
여행 계획을 세운 김승현, 장정윤 부부는 가시방석에 앉은 듯 두 사람의 눈치를 살핀다.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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