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기자] 팀별로 51~56경기를 치른 현재 삼성 라이온즈는 7연승을 거두며 확고한 선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 때 NC 다이노스의 선두 등극 등 3위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승엽의 400호 홈런쇼 행진과 맞물려 삼성 라이온즈는 다시금 저력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55경기를 치렀는데 마지막 7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삼성은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승률은 0.636을 기록 중이다. 3번 중에 2번은 반드시 이길 줄 아는 삼성이다. 지난 몇 시즌동안 거듭된 우승으로 선수들과 코치진은 승리방정식을 알고 있다.

NC 다이노스는 현재 30승 1무 23패를 기록하며 3위를 달리고 있다. 한때 삼성 라이온즈를 추월해 선두에 오르는 등 핫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4연패를 기록하면서 삼성의 급상승과 맞물려 3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창단된지 얼마 안된 신생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NC 다이노스는 한국프로야구의 라이징스타인 셈이다.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객관적 지표는 삼성이 우세하다. 팀타율, 팀평균자책, 홈런 등 주요 지표에서 앞서고 있다. 시즌 상대 전적 또한 NC에 비해 삼성이 5승 2패를 거두고 있다. 최근 맞대결 3경기 결과는 2승 1패로 삼성 라이온즈가 우세하다.

오늘 열리는 3연전 중 2번째 경기의 관건은 역시 선발투수다. 삼성 라이온즈는 피가로를 내세웠다. 이번 시즌 외국인투구로 데뷔한 피가로는 11경기에 나서 8승 2패를 거두고 있다. 평균자책 3.23을 기록하고 있으며 69.2이닝 동안 삼진 56개를 기록 중이다. 가히 삼성의 에이스라 할 만하다.

이에 맞서는 NC 다이노스의 선발투수는 이민호다. 93년생 이민호는 통산 135경기에 나서 10승 6패, 이번 시즌 28경기에 나서 2승 1패를 기록 중인 라이징스타다. 135경기 통산 평균자책은 4.48이지만 이번 시즌은 3.58의 평균자책을 보이고 있다. 보다 향상된 실력으로 미래의 NC 버팀목이 될 우투수다. 삼성을 상대로는 1승을 기록한 이민호다. 이민호가 삼성의 강타선을 맞아 어떻게 투수력을 선보일지가 NC의 승리 나침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객관적 지표는 삼성이 우세하다. 팀타율, 팀평균자책, 홈런 등 주요 지표에서 앞서고 있다. 시즌 상대 전적 또한 NC에 비해 삼성이 5승 2패를 거두고 있다. 최근 맞대결 3경기 결과는 2승 1패로 삼성 라이온즈가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