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

롯데 구단은 30일 "연봉계약 대상자 60인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6홀드를 기록하는 등 최근 3시즌 연속 20홀드를 달성한 '불펜의 핵' 구승민은 6760만원의 최고 인상액을 기록하며 37.3% 오른 2억 4860만원에 사인했다.

투수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인복과 나균안은 각각 70.6%, 87.9% 인상된 1억 4500만원, 1억 900만원에 계약하며 억대 연봉 대열에 올라섰다.

   
▲ 롯데에서 최고 연봉 인상액과 인상률을 기록한 구승민(왼쪽), 황성빈.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야수진에서는 황성빈이 지난해 3000만원에서 140%의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며 7200만원, 고승민이 92.1% 오른 73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 구단은 이번 연봉협상에서 동기부여를 강화할 수 있는 퍼포먼스 옵션 계약을 주요선수들에게 제시했고, 한동희와 이학주가 이를 선택했다. 한동희의 연봉은 1억 9260만원이지만 성적 옵션을 모두 달성할 경우 최대 2억 668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연봉 계약을 모두 끝마친 롯데는 오는 2월 1일 스프링캠프지 괌으로 출국한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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