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기자] 오늘의 1면은 여전히 메르스였다. 오늘은 6월 6일 현충일이다. 순국선열들을 추모하고 기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메르스 확진 및 전파에 따른 여파가 심상치 않다.

모든 언론이 오늘도 신문 1면에다 메르스 소식을 실었다.

정부 서울시 메르스 정면충돌, 진원지 평택성모병원 모든 방문자 추적조사, 에어컨서 메르스 조각…유전자 변이 가능성, 해외진출 국내기업 첫 U턴 상장 추진, 이 와중에…복지부 서울시 메르스 충돌, 느슨한 통제…메르스 병원 밖 감염 우려 증폭, 메르스보다 무서운 괴담과 오해, ‘메르스’ 불신의 전염병부터 씻어 내라, 국가질병 메르스 지금이 싸울 때인가, 첫 환자 입원병원 모든 사람 추적․감시 등 온통 메르스 천지의 기사로 가득하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4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메르스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 시장은 "메르스 확진 환자인 서울의 한 의사가 격리 통보에도 불구하고 1500명 규모의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메르스 시국은 내일에 이어 다음주 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매일 오전과 오후에 연달아 나오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브리핑에 온 국민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