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우리사주조합 보유 물량이 의무예탁 기간 종료로 이날(30일)부터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매도물량이 대거 쏟아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소폭 상승한 상태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일 대비 0.79%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개장 초반 전일 대비 3.16% 하락하며 49만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점점 낙폭을 줄이다가 오후 들어 장 종료를 앞두고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LG엔솔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약 792만5000주에 대한 의무예탁 기간은 지난 27일 종료돼 이날부터 매도가 가능한 상태다. 우리사주조합 지분은 상장주식 수 대비 3.39% 수준이지만 실질적인 유통물량 대비로는 23.1%로 비중이 상당히 크다.

이에 차익 실현을 노리는 오버행 물량이 대거 쏟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첫째 날 주가는 오히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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