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송혜교의 배려에 "짐을 남기고 가 미안하고 고맙다"고 전해

송혜교가 현빈에게 마지막 안부문자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두 사람의 한 측근에 따르면 송혜교는 현빈이 입대한 7일 오전 문자를 보내며 "건강히
잘 다녀오라"고 안부를 전했다.





이 측근은 "현빈과 송혜교는 쉬지 않고 터진 결별설과 루머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이별을 결심했지만 헤어지고 나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꾸준히 문자를 주고받는 등 연락을 해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월 이별을 결심했으나 현빈의 영화와 입대등 큰 일정이 있었기에 공표를 늦췄다고 한다. 그동안 여러 루머에도 결별설을 부인한 것은 만일 사실을 인정할 경우 외부에 노출된 현빈이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에 현빈은 이런 송혜교의 배려에 "짐을 남기고 가 미안하고 고맙다"고 전했다고 한다.


지난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공식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올해 1월 합의 하
에 결별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배우의 소속사는 현빈 입대 다음날인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각자 드라마 촬영과 해외활동 및 영화 촬영 등으로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이전에 비해 관계가 소원해졌다"면서 "주위의 지나친 관심과 근거 없는 결별설이 이어지며 큰 부담과 스트레스로 작용했다"고 결별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