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삼성SDI와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를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포스코케미칼의 31일 주가가 3%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케미칼은 전일 대비 2.75% 오른 22만4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장중 한때 주가는 7.57% 상승한 23만4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30일 포스코케미칼은 올해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삼성SDI에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포스코케미칼 창사 이래 최대규모‧최장기간 계약이다.

증권가에서도 포스코케미칼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포스코케미칼에 이번 공급계약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예상해 매수를 추천한다"고 명시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8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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