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1% 넘게 조정 받으며 2420대로 주저앉았다.

   
▲ 31일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1% 넘게 조정 받으며 2420대로 주저앉았다. /사진=김상문 기자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5.39포인트(-1.04%) 내린 2425.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55포인트(-0.02%) 내린 2449.92에 개장한 이후 외국인의 대량 매도에 낙폭을 키워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86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이로써 지난 10일 이후 12거래일 연속으로 이어지던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는 일단 멈췄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67억원, 15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지수 반전엔 역부족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32.5원에 개장한 뒤 전장 대비 4.5원 오른 1231.9원에 거래를 끝냈다.

국내 증시는 현지시간 기준 이달 31일∼내달 1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시가총액의 2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3% 넘게 하락하면서 지수도 하락 압박을 받는 모습이었다. 특히 외국인들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을 4216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또 다른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2.43%)가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1.25%), 삼성SDI(-0.29%), 현대차(-1.76%), NAVER(-2.17%), 카카오(-2.31%) 등 대부분 종목이 떨어졌다. 오버행 이슈 이틀차를 맞이한 LG에너지솔루션은 2.16% 추가상승 했고 LG화학(1.02%)도 올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가 속해있는 전기·전자(-1.88%)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금융업(-1.55%)도 1% 넘게 떨어졌다. 반면 비금속광물(2.06%), 음식료품(0.87%), 화학(0.44%), 유통업(0.35%) 등은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7포인트(0.25%) 오른 740.4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1484억원, 7조920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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