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자체개발 전기차전용 아키텍쳐 기반
전기 주행거리 최대 459k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31일 럭셔리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더 뉴 EQS SUV'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 뉴 EQS SUV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럭셔리 SUV 모델이다. 지난해 4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 580 4MATIC SUV''. /사진=벤츠코리아 제공


최대 7인까지 탑승 가능한 대형 SUV 모델인 더 뉴 EQS SUV는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와 휠베이스(3210mm)가 같지만, 전고는 20 cm이상 높으며, C-필러를 뒤에 위치하도록 설계해 넉넉한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2열 시트는 전동으로 최대 130mm 앞뒤로 조절이 가능하며, 2개 좌석이 탑재된 3열 시트를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트렁크 공간은 최대 2100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더 뉴 EQS 450 4MATIC SUV와 EQS 580 4MATIC SUV에는 모두 107.1 kWh 용량의 배터리와 메르세데스-벤츠의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가 탑재된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각각 최대 459㎞와 447㎞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최대 200kW까지의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약 31분안에 충전할 수 있다.

전 라인업이 사륜구동 4MATIC시스템으로 구성되며,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적용됐고, 사고 발생 이전에 위험 상황을 감지해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프리-세이프가 포함돼 탑승객을 보호한다.

   
▲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 580 4MATIC SUV'' 실내 인테리어. /사진=벤츠코리아 제공


국내 시장에는 스탠다드 모델로 '더 뉴 EQS 450 4MATIC SUV'와 '더 뉴 EQS 580 4MATIC SUV'가 출시된다. 

국내 출시를 기념해 '더 뉴 EQS 450 4MATIC SUV 런칭 에디션', '더 뉴 EQS 580 4MATIC SUV 런칭 에디션'도 함께 선보인다. 아울러 20주년 기념 온라인 스페셜 모델인 '더 뉴 EQS 450 4MATIC SUV 온라인 스페셜'도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1억5270만 원~1억8540만 원이다.

벤츠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인 요하네스 슌 부사장은 "더 뉴 EQS SUV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지금까지 선보였던 전기차 중 가장 크고 럭셔리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강력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라며 "더 뉴 EQS SUV는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이 찾던 럭셔리의 미래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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