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서 선봬…ERP 시스템 연동 통해 맞춤형 기능 제공…핫라인·캘린더·채팅 추가 예정
[미디어펜=나광호 기자]KT가 강남세브란스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병원 전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엠디콜'을 선보였다. 

1일 KT에 따르면 이는 전용 어플리케이션과 할당 번호를 통해 소통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병원 내부에 설치된 전용 설비가 음성통화 수·발신 요청을 각 의료진과 직원이 갖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전용 설비는 병원에서 사용 중인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직접 연결되고, △HD보이스 △다중번호 할당 △그룹착신 △전화번호 임시할당을 비롯한 기능도 구현할 수 있다.

   
▲ '엠디콜' 서비스가 도입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업무 연락을 하는 모습/사진=KT 제공

KT는 엠디콜 서비스에 영상 협업 앱을 연동하고, 협진의료원 직통 연결(핫라인)과 채팅 및 캘린더 등의 기능도 올 1분기 중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스서비스DX본부장은 "원의 업무 환경을 고정형 유선전화에서 언제 어디서나 소통할 수 있는 무선으로 전환하면 소통의 효율성과 보안강화 및 비용절감 효과를 모두 제공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병원에 특화된 솔루션을 계속 선보이는 등 의료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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